-나카조노 家

 "나카조노?? 설마 그 나카조노란 말야? 수근 수근.. 재벌 3세? 수근수근.."

 이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일단 부잣집 아가씨는 맞다. 들어봤으면 들어봤을 수도 있고 관심없는 사람이라면 전혀 모를 수도 있다. 딱히 비싼 사치를 하고 다니는 것도 아니고 겉모습이 귀티흐르는 것도 아니고. 입을 다물고 있으면 그 누구도 모르지만 돈 씀씀이나 이곳 저곳에 돈을 사용하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부자구나..'라고 생각하게 한다. 돈을 사용하는 곳은 자신을 위해서라기보단 주로 다른 사람에게 쉽게 쉽게 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누가 '돈 빌려줄 사람~?' 이라고하면 쉽게 빌려주고, 갚아야할 돈도 있었는지 기억조차 못한다.. 가끔가다 누군가의 봉으로 사용되기도 하는 것 같아서 주변에선 처량하게 비춰지기도 한다.

 남에게는 쉽게쉽게 사용하는 돈이지만 스스로에게는 크게 사용하지 않는다. 딱히 제 자신에게 엄격한 건 아니고 남에게 사용하면 남이 큰 돈으로 인해 괴로워하는 모습 보는 걸 즐기는 것 같다.

 

 

-연극부

 "그 빈자리 내가 채울게, 어쩔 수 없잖아~? 대신 뭘 받아낼까-"

역시 거짓말쟁이답다고나 할까, 모든 면의 역할을 가볍게 소화해내며 피지컬은 물론, 연기력도 훌륭하다. 다만 욕심이 없어도 너무 없다. 연극부에 들어오게 된 계기는 언니때문인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지 자발적으로 들어온 다른 부원들에 비해 비중 욕심도 없고 무대 욕심도 없다. 흥미가 없으니 거짓말하는 꾀를 사용하여 종종 동아리를 탈주한다. 연극부에서는 탈주하는 나카조노를 거의 내버려두는 분위기이다.

 그 이유는 2가지로, 하나는 주로 연극에 사용되는 소품들을 퀄리티 높게 만들 수 있도록 돈으로 지원을 하여 구멍나는 지출비용 등에 땜방을 해준 전적이 많다는 점이고 또 다른 이유는 누군가가 곤란하다고 부탁하면 잘 들어주기 때문이다. (연극부에 웬일로 있나 싶어서 물어보면 9할은 이 이유)

 머리도 좋아 대사를 금방 외우고 연기력도 평균이상이라 모두들 입을 다물지만, 다들 츤데레타입 아니냐고 바라보고있다.

 

 

-순정만화??

 "단순 감정 참고용."

순정만화를 종종 읽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물어보면 언니가 좋아해서. 또는 연극에 있어서 사랑하는 감정표현을 더 풍부하게 표현하기 위해 추천받았다고 한다. 단순 참고용이라고 하기엔 다양하게 잘 알고 있는 것 같다.

주로 흥미롭게 읽는건 지지 않아! 작품인 것 같은데... 슬그머니 보니 만화 속 서브남주의 캐릭터의 외관이 매우 비슷하다. 특히 항상 거짓말을 하는 캐릭터인 점이 비슷해보인다. 

 

 

-클래스에서

 "그 녀석 맨날 거짓말만 치잖아? 믿을 수가 있어야지~"

 "그 거짓말로 선생에게서 빠져나가게 도와준 적이 있었어"

클래스에선 평판이 천차만별. 거짓말을 주로하고 능구렁이같이 누굴 놀리고다니거나 땡땡이를 주로쳐서 질 나쁘다는 평이 깔려있지만 그 꾀를 사용해 종종 클래스메이트들의 상황을 도와주는 것 같다. 곤란한 상황에서는 빠져나오게 해주던가 그럴듯한 말을 사용해서 상대를 포장해주거나.. 이런 식으로 소수에게 그나마 평이 좋은 편. 그래서 그런지 곤란한 상황이 있으면 나카조노에게 달려와 어떻게 하면 변명거리를 만들지 조언을 구하기도 하는 것 같다. 거의 남이 사고치고 남은 뒷수습을 이곳저곳 해주고 다니는 걸 보아 끌려다니기 쉬운 성정인 것 같다...

 

 

-etc.

 가족은 부모님, 위로 언니 1명이 있다.

 생일은 8월 13일, 사자자리.

 혈액형은 B형.

 

-연극할 때는 안경을 벗고 렌즈를 낀다. 안경을 벗으면 앞이 안보여서 움직일 수 없을 정도로 시력이 안 좋음.

-거짓말을 해놓고 다음날에 거짓말인게 당연하다는 태도와 그런 적이 있었나?라는 태도를 보여서 상대를 열받게 하는게 특기. 

-언니 이야기를 하면 굉장히 발끈해한다. 항상 여유로운 태도에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음.

-양쪽에 귀걸이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