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치즈키 카네(17)
158 cm (굽 +3 cm) / 45 kg
1학년 C반
히메노키요 담당
스폰서
흥미로운 게 최고!, 즉흥적인, 마이웨이,
공감력 부족, 낙천적인, 황금만능주의
1. “ 소녀의 이름은 ‘카네’라 하옵니다-! ”
1-1. 鐘 : 1. 종 2. 시계
“ 어머니께서는 소녀를 잉태하셨을 때 종소리가 널리 물려 퍼지는 꿈을 꾸셨습니다. 네~! 태몽이지요! 그래서 저의 이름이 ‘카네’이옵니다! ”
1-2. 4月 26日 生
· 다이아몬드: 불멸
· 논냉이: 불타는 애정.
·오키나와 현에 전망이 좋은 호텔이 있다 들었사옵니다. 그래서 다가오는 생일날 그곳을 빌려 파티를 열 생각이랍니다-! 부디 자리를 빛내주시길 바라건대 그날 뵙기만을 기다리겠사옵니다!
1-3. Rh+ B
1-4. 메조소프라노
당당하고 힘 있는 목소리는 메조소프라노 톤으로 귀에 쏙쏙 박힌다. 극존칭을 사용함에도 그리 기죽어 보이지 않는 이유이리라.
1-5. 외모
· 관리가 잘 된 보라색 머리칼. 늘 윤기 나게 찰랑인다. 허벅지를 스치는 길이로 모발은 얇은 편이다.
· 붉은 눈은 자주 순하게 누그러들며 흥미 있는 걸 찾겠다는 마냥 반짝였다. 거기에 장밋빛으로 상기된 볼과 항시 호선을 그린 입매가 더해져 매일이 즐거운 인상이라 하더라.
· 마른 편이나 매일 관리 받는 만큼 곧고 건강한 몸을 지녔다. 그린 듯 사뿐하고 단아한 걸음걸이가 일품이다. 그의 행보는 전혀 일품이 아니지만.
· 귀를 뚫은 자국이 없다. 손톱도 깨끗하고 단정하다. 꾸밈과는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면서도 하나씩 달고 오는 악세사리는 유독 요란했다. 착용하는 것을 보면 발갛고 붉은 악세사리들이 대부분. “제일 눈에 띄어서 샀답니다-!” 미적 감각은 영 꽝인 듯 하다.
· 그에게선 다가오는 것을 모를 수가 없는 은은한 시트러스 향이 난다. “좋은 향이지요? 잘은 모르지만 어머니께서 선물 받으신 향수옵니다. 취향이 아니라 하셔 제 몫이 되었지요!”
2. “ 츠키토를 아시옵니까? 당연히 모를 리 없으시겠지만요!”
2-1. 츠키토 (TSUKITO. 달 토끼) .
지금은 사망한 ‘ 故 모치즈키 코우사’가 1920년도에 창립한 회사이다. 본래는 연필 등을 만드는 문구 회사였지만 합병과 인수를 거치며 폭풍적으로 성장하여 일본의 문구, 완구, 제과, 도서, 영상 산업 등 어린이를 타겟으로 한 시장을 주름잡게 됐다.
어릴 적 가지고 놀던 장난감부터 시작해 자주 쓰는 공책과 펜, 흔히 사 먹는 과자 등에서 츠키토의 로고가 자주 보인다. 누구나 보고 자랐던 마법 소녀 변신물과 전대물도 츠키토의 투자를 받지 않은 곳이 없다. 이렇듯 추억 속에 자리 잡은 츠키토는 인지도가 매우 높았다. 그야말로 부를 누리는 집안.
2-2. 모치즈키 家
모치즈키 가는 츠키토 사를 이끌어 나갈 주역을 배출해낸다. 카네의 아버지가 현 최고경영자이며 큰 아버지와 큰고모 등 친척 어른이 요직에 자리한다. 쉬쉬하지만 혈연을 중요시하는 분위기.
부모님 슬하에 자식은 1남 1녀로 평균적이나, 친척들과 같은 지붕 아래 사는 탓에 가족 구성은 대가족이다.
다만 카네는 학교와 본가의 거리가 멀어 자취 중이다. 학교와 5분 거리의 잘빠진 8층짜리 빌라 한 채가 모두 그의 것으로 6층까지는 세를 내고, 7층은 고용인들이, 8층은 통으로 뚫어 카네 혼자 지내고 있다.
“혼자 사는 게 무슨 재미가 있사와요. 순정고 재학생은 50% 할인이 옵니다-!”
카네 아래로는 5살 어린 남동생이 있다.
2-3. 모치즈키 가의 골 때리는 아가씨!
모치즈키 본가 고용인들은 카네를 이렇게 표현하곤 했다.
눈앞의 흥미를 지나치지 못하고
우아한 언행으론 상상할 수 없는 충동적인 행동을 벌여
난장이 된 상황을 돈으로 해결하려 드는 (간혹 판을 키우기도 하는)
밉지 않은 아가씨. 모치즈키 카네.
과연, 모치즈키 안에서도 카네는 독보적이라 할 수 있었다.
3. 어라? 너무 독보적인 모치즈키양! 일상생활은 가능하나요??
3-1. 사립 순정 고등학교
진학
『 사립 순정 고등학교엔 월간 순정 잡지에 연재 중인 초- 유명한 작가가 재학 중이다! 』
학기 중 커플이 결혼까지 간다는 소문만큼이나 유명한 이 소문.
순정고에 다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 소문은 카네가 순정고를 진학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이유는 순전히 '재미있어 보이는 곳이어요.' 라는 것으로, 합격 통지를 받은 모 명문고의 문턱을 쌩하니 건너 뛰고 순정고까지 오게 된 사고회로는 따라잡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만. 자유로운 교풍에 걸맞게 하루가 다르게 일어나는 사건이 매우매우 만족스럽다고 한다!
성적
성적의 매우 기복이 컸다. 점수는 주로 수업이 흥미로웠냐 아니냐에 따라 결정됐으며 예외로 영어만 늘 최상위권이다. 전국 일주 채비를 갖춘다나 뭐라나.
교우관계
“친구? 많사옵니다!”
“만 엔을 드릴테니 지금부터 저와 친구 하지 않겠사옵니까?”
뭐든 돈으로 해결하는 성격이다 보니 이런 문제에 까지도 돈을 들먹인다.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친구는 많으나 깊이 있는 친구는, 글쎄?
카네 자체는 모든 사람을 골고루 좋아한다. 공감대 형성이 잘 안 되어 상대를 고생시킬 스타일이지만 일단 좋아는 한다!
동아리
귀가부인 이유는 간단하다.
“한 곳에 묶여 있기엔 재미있는 것이 너무 많사옵니다!”
방과 후엔 요시하 히라리의 작업실에 달라붙어 있거나 (직접적으로 하는 일은 없다. 얌전히 오가는 사람이나 어시들이 구박받는 모습을 구경하다 질릴 때 쯤-약 한시간- 알아서 나간다!), 들려오는 소문을 탐색하거나, 그도 아니면 아무나 붙잡고 교내의 최근 소식을 물어본다.
총평
사건이 있는 곳엔 모치즈키양이 빠지지 않지.
돈 부담스러워… …
그분은 주님입니다! 건물주님입니다!
떡고물이 쏠쏠해용~♡
3-2. 그 외, 알면 좋은 것들.
흥미
본인 기준으로 흥미롭다 여겨지는 일에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세간에선 보기 흉한 것일지라도 그녀의 흥미만 돋는다면 시선이고 소문이고 신경 쓰지 않은 채 다가갈 정도로 말이다.
언제 어디서든 즐거운 공기만 흐른다면 카네는 발갛게 볼을 붉히고 투자는 물론이거니와 본인이 소란의 주체가 되는 것까지 쉬이 응했다.
그렇다면 대체 그 흥미라는 것의 기준이 무엇이느냐.
사실 별 거 없고 재미있어 보일만한 것이다. 재미의 문턱도 굉장히 낮아 쉽사리 행복을 챙기고 있는 중! (아재 개그나 우스개 소리도 굉장히 좋아했으니 말 다했지 않을까.)
그러나 정말 깊게 꽂히면 후진 없이 오로지 전진뿐이니 너무 흥미를 자극하는 것도 좋지 않겠다. “상금이 걸리면 더 재밌어지옵니까? 이기는 팀, 삼만 엔-!”
씀씀이
보다시피 씀씀이가 굉장히 헤펐다. 입학 초엔 현찰 박치기를 주로 이용했지만 사행성 조장이라는 사유로 학교 차원에서 경고를 먹은 뒤론 기세가 수그러들었다. (최근 다시 조짐을 보이다 집에까지 말이 들어가 용돈이 끊긴 상태이기도 하다.)
물론 현찰 기세만 수그러든 것뿐으로 요즘 주로 쓰는 방법은 물량 공세! “히메노키요 선생님, 신상 간식이 옵니다!”
블랙 슈트의 사람들
카네의 주변을 지키는 이들로 평소엔 오만 도처에 숨어있다 손짓 하나에 귀신같이 튀어나온다. 카네의 잔심부름을 도맡아 하는 숨은 주역들!
하지만 그들도 저들이 모시는 아가씨가 고생을 자처한다는 것 정도는 이해하고 있었으므로 여간해선 자발적으로 눈에 띄지 않았다. 공갈 협박을 당할 때나 몰려왔던가, 그마저도 카네가 손짓하면 금세 들어가 버렸다.
어시스턴트: 스폰서
히메노키요 선생님의 천재적인 띵킹을 위해서라면 국내든 해외든 가리지 않고 보내드립니다-! 라는 느낌의 스폰서. "스토리 구상엔 경험도 중요한 것이라 여겨지옵니다!" 데이트로 유명한 유원지 입장권도, 아쿠아리움 할인 쿠폰도, 크루즈 단체 이용권 ( 카네 왈- '모두와 함께 가기 위해 하루간 빌렸사옵니다!' )도 전부 카네를 통해 나왔다 해도 무방하다. 굳이 드러내는 편은 아니나 이 정도 재력은 순정 고등학교 내에서도 드무니 히메노키요 선생님 작업실에 자주 보이는 것과 엮으면! 어시들 사이에선 은연중 알려졌을지도 모른다. 히메노키요 선생님이 쥐여주는 각종 프리 패스권의 출처는 아마… 라는 것을!
좋아하는 것
· 흥미로운 일!
· 사람이 많은 곳!
· 빨간색!
· 딸기 쇼트케이크!
싫어하는 것
· 지루하고 심심한 시간! (예를 들면 수업 시간)
· 혼자 보내는 시간!
습관
웃을 때 입을 가리는 습관이 있다. 예기치 못하게 터졌을 때 정도나 되어야 맨입으로 웃는다.

